전주시, 코로나19로 문 닫은 유흥시설 415곳에 100만원씩 지원

홍인철 2020. 11.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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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문을 닫은 유흥시설 415곳에 특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집합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문을 닫은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5종의 유흥시설 415곳으로, 업소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이들 집합 금지 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문을 열거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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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거나 확진자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문 닫은 유흥주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문을 닫은 유흥시설 415곳에 특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집합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문을 닫은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5종의 유흥시설 415곳으로, 업소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한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는 즉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 집합 금지 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문을 열거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20명 이상 14일 지속되는 대유행에 대비해 ▲ 역학조사팀 확대 ▲ 선별진료소 확대 ▲ 이동 검체반 신설 ▲ 중증도 평가센터 운영 및 자가 치료 관리 매뉴얼 제작 ▲ 민간 구급차 환자 이송반 운영 등 5가지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기존 10개 팀으로 운영해온 역학조사반을 20개 팀으로 확대, 고위험시설에 대해 더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기존 덕진진료실과 화산체육관 2곳이던 선별진료실에 검사 부스를 확대하고, 전주종합경기장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3곳으로 확대한다.

특히 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사회 'n차 감염' 등 집단발생에 대비해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집단시설을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는 이동 검체반 3개도 운영키로 했다.

중증 환자 발생과 병상 부족에 대비해 화산체육관 내에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 등 자택 치료자가 증상을 체크할 수 있는 '중증도 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자가 치료 관리 매뉴얼도 만들기로 했다.

사설 EMS(민간구급차) 2개 업체와 협력해 코로나19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한 총 10대의 민간 환자 이동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긴급 담화문을 내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사모임이나 타지역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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