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입성에 中언론 "중국 아미, 축하글 올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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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최근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과 '빌보드 핫 100차트 1위' 등의 성과가 "자국 팬덤 덕분"이라면서 중국 내 팬덤을 향해 "방탄소년단을 축하하지 말라"고 주장해 논란이다.
중국 언론 환구시보의 영문판 신문인 글로벌타임즈는 25일(현지시간) "최근 몇 년간 BTS의 업적에는 중국 팬덤의 공헌이 컸다"면서 "한 스냅 샷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국제 음악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목록에 오르게 하려고 수백만 위안을 모금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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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최근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과 ‘빌보드 핫 100차트 1위’ 등의 성과가 “자국 팬덤 덕분”이라면서 중국 내 팬덤을 향해 “방탄소년단을 축하하지 말라”고 주장해 논란이다.
중국 언론 환구시보의 영문판 신문인 글로벌타임즈는 25일(현지시간) “최근 몇 년간 BTS의 업적에는 중국 팬덤의 공헌이 컸다”면서 “한 스냅 샷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국제 음악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목록에 오르게 하려고 수백만 위안을 모금했다”고 썼다. 방탄소년단이 최근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를 달성한 데 중국 아미의 공이 크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 언론은 그러면서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에 “방탄소년단은 이전에 한국 전쟁과 관련된 연설을 통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도 중국 아미들은 여전히 방탄소년단을 지지하고 있다. 자존심을 챙기자”라고 올린 글을 인용하며 방탄소년단 관련 축하 글을 올리지 말자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이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중국 내 아미들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중국 언론 환구시보는 지난달 7일 방탄소년단이 한·미 친선 비영리 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연례행사에서 ‘벤 플리트 상’을 수상하며 한 발언을 놓고 중국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국·미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여성과 남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인이 큰 희생을 하며 미군을 막아줬는데, 어떻게 이를 무시할 수 있느냐”는 등 비난 여론이 일며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났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아시아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이어 이달 발표한 새 앨범 ‘BE’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통산 다섯 번째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내년 2월1일 진행된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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