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국회 법사위로 이동..野 "이해충돌 끝판왕" 반발(종합)

이은정 2020. 11. 30.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의원이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상임위를 옮겼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최 의원을 법사위로, 법사위에 소속됐던 같은 당 김진애 의원을 국토위로 맞바꿔 사·보임하기로 통보해왔다고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밝혔다.

군 검찰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검찰개혁을 위해 법사위 배정을 희망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병석 의장에 사보임 철회 요구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이은정 기자 =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의원이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상임위를 옮겼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최 의원을 법사위로, 법사위에 소속됐던 같은 당 김진애 의원을 국토위로 맞바꿔 사·보임하기로 통보해왔다고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밝혔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처음 출석한 최 의원은 "법사위에서 제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 싶던 희망과 꿈이 있었다"면서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맡은 바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검찰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검찰개혁을 위해 법사위 배정을 희망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에 야권에서는 최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 작성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인 만큼 법사위 보임이 "이해충돌 끝판왕"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 일동은 입장문을 통해 최 의원이 조 전 장관 사건과 채널A 사건의 관련자라면서 "줄곧 무법(無法) 장관과 손발을 맞춰 '검찰총장 찍어내기' 작전에 골몰해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런 사람이 아예 법사위로 건너왔고,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환영 인사까지 했다"며 "역시 초록은 동색(同色)"이라고 비꼬았다.

황규환 상근부대변인도 "이미 재판과정에서 수차례 법치주의를 무시하며 스스로 법사위에 가서는 안 될 이유를 증명했다"며 박 의장에 철회를 요구했다.

최 의원은 개원과 함께 국토위로 보임됐었다.

dk@yna.co.kr

☞ 중고생 커플이 양가 어른 모시고 결혼식을! 진짜라고?
☞ 여수서 아기 사체 냉장고서 발견…2년여 전에 숨져
☞ 여친 폭행 40대 남성, 여친 가족 반격에 사망
☞ 전두환, 유죄 선고에도 법정서 '꾸벅꾸벅'
☞ 문 안 잠긴 모텔방 침입해 술취한 여성 성폭행한 20대
☞ "안내견 입장 막고 언성" 논란…롯데마트 사과
☞ 손석희,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으로
☞ "윤석열 지지율 최고치…차기 대권주자 2위로"
☞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 숨져…경찰 사인 조사
☞ 野, '조기축구' 최재성 맹비난…"물러나 축구화 신으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