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과학자 암살 무기에 이스라엘 군수업체 로고"

강민경 기자 2020. 11.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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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에 쓰인 무기가 이스라엘에서 제작됐다는 주장이 이란 국영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국영 영어방송 프레스TV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피크리자데의 피살 현장에서 발견된 무기에 이스라엘 군수업체 로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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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숨진 이란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장례식이 29일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엄수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에 쓰인 무기가 이스라엘에서 제작됐다는 주장이 이란 국영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국영 영어방송 프레스TV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피크리자데의 피살 현장에서 발견된 무기에 이스라엘 군수업체 로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같은 날 "파크리자데는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관총으로 사살됐다"고 전했으며, 알알람TV는 이 기관총이 인공위성으로 조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크리자데는 지난 27일 이란 수도 테헤란 동부 다마반드 인근에서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란은 암살 배후로 오랜 적국인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역할을 보여주는 심각한 징후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국방담당 보좌관은 이스라엘의 지지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력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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