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현미 향해 "빵투아네트, 누가 아파트 직접 만들라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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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부동산 대책으로 논란이 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그러니까 마리 '빵'투아네트 같은 소리가 나온다"며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누가 정부더러 아파트를 직접 만들라고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정부는 건설업자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아파트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아파트 정책을 만드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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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부동산 대책으로 논란이 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그러니까 마리 '빵'투아네트 같은 소리가 나온다"며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누가 정부더러 아파트를 직접 만들라고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앞서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한 비판에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정부는 건설업자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아파트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아파트 정책을 만드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면 아파트는 시장에서 공급자가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경제에서 정부가 아파트를 만드는 데 직접 나서는 경우는 전월세 살 돈도 없는 저소득층의 주거 복지를 해결하는 경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도 아파트 정책을 만들기는 했다"며 "그것도 3년 반 무려 24회나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책들이 실패해 미친 집값, 미친 전월세 대란을 초래하고 내 집 마련의 사다리를 끊었다"며 "철저히 무능한 이 정부가 아파트 정책에 실패해놓고 이제 와 정책 실패는 인정하지 않고 죄 없는 아파트를 빵이 아니라고 탓하니 국민들 속을 또 뒤집는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3년 반 아파트 공급정책은 하나도 안 해놓고 지금 와서 이런 소리를 하느냐"며 "아파트가 하루 만에 지을 수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의 아파트 정책은 입만 열면 '공공'"이라며 "이 정부 사람들의 뇌 속에는 아파트는 공공, 정부가 만드는 것으로 입력돼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서 아파트 공급 부족 이유에 대해 "아파트는 공사 기간이 많이 걸려 당장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며 "아파트 대신 빌라 등을 확보해 질 좋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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