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처법, 정기국회 내 매듭..이후 검찰개혁 지속"

김진 기자 2020. 12. 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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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은 이번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를 시작해 정기국회 안에 매듭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게시판에 올린 '당원께 드리는 편지'에서 정기국회 입법 과제와 관련해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걱정이 더욱 크시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편 이 대표가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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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법도 고비 넘었다..민생 입법, 이번주부터 하나씩 통과시킬 것"
오는 3일 자가격리 해제.."급박한 시기 집에 머물러 송구"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0.11.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은 이번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를 시작해 정기국회 안에 매듭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게시판에 올린 '당원께 드리는 편지'에서 정기국회 입법 과제와 관련해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걱정이 더욱 크시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개혁은 공수처 출범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안착시키고, 인권보호를 강화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여러분이 특별히 걱정하시는 개혁입법 가운데 국정원법은 정보위원회를 통과해 고비를 넘었다"며 "경찰청법도 행정안전위원회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상생, 공정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다른 입법과제들도 이번 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하나씩 통과시킬 것"이라며 "새로 제정해야 하는 법은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생을 돕고 경제를 부추길 내년도 예산안도 차질없이 통과시키겠다"며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자 등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더 지원해 드리겠다. 대한민국 미래경제의 초석이 될 한국판 뉴딜사업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관핸서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고통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저도 걱정이 많다"며 "그러나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동참과 협력으로 이번에도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 동지 여러분이 동참과 협력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이행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겨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코로나 청정국이 되도록 정부와 협의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열흘 남은 정기국회와 그 이후의 임시국회에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의 성패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 그런 각오로 신명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저는 자가격리를 거의 끝내가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으로 두 번째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오는 3일 정오 자가격리 해제된다.

이 대표는 "국회가 급박한 시기에 집에 머물러 있어서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집에서도 비대면 수단을 통해 이것저것 챙기지만 그래도 면목이 없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가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표는 당시 '처음으로 당원게시판에 인사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수처 출범을 더는 늦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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