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청와대 시위, 2단계 격상"..안철수도 지지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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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서 닷새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시위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며 시위 규모와 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인 릴레이 시위를 2단계로 격상할 것"이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음 행동은 (초선들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초선 의원들의 시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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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지역 확대 고려"
청와대 앞에서 닷새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시위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며 시위 규모와 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연일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태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1일 지지방문에 나선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인 릴레이 시위를 2단계로 격상할 것”이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음 행동은 (초선들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의원은 “재선 이상 중진 의원님들도 많은 격려를 해주시고. 본인들도 시위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의 전국적인 확산도 고려하고 있다. 황보승희 의원은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독려해주고 계시고 지역에서도 동참하겠다는 의사가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별 시위를 확산할지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초선 의원들은 “(대통령) 임기가 1년 6개월 남았다. 남은 임기 동안 얼마나 더 무서운 ‘대재앙’을 가져올지 두렵다. 초선 의원들의 간곡한 질의를 매몰차게 외면하지 마시고 대통령께서 직접 응답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초선 의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닷새째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초선 의원들의 시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연일 야권의 혁신을 주문하며 대통령의 실정을 비판하고 있는 안 대표가 대여 투쟁 전면에 나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와 중진들도 연일 초선들에게 힘을 싣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4선 중진의 권영세·김기현 의원 등도 현장을 찾아 초선들을 독려하고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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