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폐 소리로 코로나19 환자 상태 진단
KBS 2020. 12. 1. 12:59
교토부립 의대 교수인 '시마다' 씨.
호흡기 전문 외과 의사입니다.
요즘, 개발 업체와 손을 잡고 폐소리로 코로나 19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소형 센서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업체 담당자 : "코로나19 환자 가슴에 1주일간 부착해, '위중증'일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합니다."]
환자 가슴에 이 센서를 부착해 폐 소리를 기록합니다.
정상적인 폐 소리입니다.
폐렴에 걸린 코로나19 환자의 폐 소리입니다.
파삭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간질성 폐렴'이라 불리는 증상입니다.
코로나 19가 호흡기 바이러스인 만큼 중증일 경우 폐렴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폐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에 착안한 것입니다.
[시마다 준이치/교토부립의대 교수 : "'파사삭' 소리가 나면 이상한 거죠.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시그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마다 교수는 올해 안으로 센서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품화까지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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