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압색 종료..화염방사기·LPG가스통 발견(종합2보)

서혜림 기자,박기범 기자,원태성 기자 2020. 12. 1.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와 관련해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과 종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부터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낮 12시45분쯤 마무리했다.

앞서 종암경찰서는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관련 수사를 위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5명 투입해 3시간여 압색..명도집행 불법행위 관련
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압수품을 차량 싣고 현장을 나서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박기범 기자,원태성 기자 =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와 관련해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과 종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부터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낮 12시45분쯤 마무리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사제 화염방사기, LPG 가스통 등을 발견했다. 물품 압수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의 반발은 있었으나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인들의 협조로 원만하게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화염방사기 등 의미 있는 물품도 몇 가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종암경찰서 형사과 인력 등 총 45명이 투입됐다.

앞서 종암경찰서는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관련 수사를 위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본격적인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시작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압수수색을 위해 현장을 찾았지만 교회 측 변호사 3명 중 1명이 도착하지 않아 수색을 진행하지 못하고 대기했다.

이후 오전 9시쯤 교회측 변호사가 모두 도착한 뒤 영장 확인작업을 거친 뒤 오전 9시20분쯤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교회 본관과 별관, 사택, 주차장, 지하실, 창고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건물 5곳을 모두 압수수색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를 대상으로 3번째 강제철거 집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 1명과 교회 관계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해당 부동산을 점유중인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 두 차례 강제 철거에 나섰지만 교회 신도들의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suhhyerim7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