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내년도 예산안, 국민의힘 주장 상당히 관철"

박준호 2020. 12. 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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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여당과 합의 처리하기로 협의한 것과 관련해 "상당히 저희 주장이 관철된 예산안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화상 의원총회를 마친 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전국민 백신 예산과 3차 재난지원금은 순전히 우리가 요구했던 것"이라며 "그것이 받아들여졌다는 게 대단히 국민들에 대한 도리를 다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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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산, 3차 재난지원금 포함..국민에 도리 다했다고 생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최서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여당과 합의 처리하기로 협의한 것과 관련해 "상당히 저희 주장이 관철된 예산안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화상 의원총회를 마친 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전국민 백신 예산과 3차 재난지원금은 순전히 우리가 요구했던 것"이라며 "그것이 받아들여졌다는 게 대단히 국민들에 대한 도리를 다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순삭감이 5조3000억원이고, 순증이 2조2000억원 늘어났다"며 "우리가 요구해서 들어간 예산이 3차 재난지원금 3조, 백신 예산 9000억, 이렇게 해서 3조9000억원인데, 2조2000억이 증액됐으니까 1조7000억원이 사실 삭감한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예결위 여야 간사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3차 재난지원금 3조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9000억원 등을 포함한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당초 정부안에서 감액된 금액까지 포함하면 내년도 '슈퍼 예산안'은 555조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이 순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6년 만에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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