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경찰청장, 의원들 에스코트하진 못할망정 막는 게 말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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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청와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 중인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경찰과 대치했던 것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향해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경찰청장이란 분이 현장의 잘못도 바락바락 감싸고 도니 계속 그런 일이 나는 것 아니냐"며 "의원 9명이 가면 '무슨 일로 가냐'고 '(정무)수석 약속'이라고 하면 에스코트(호위)해주진 못할망정 막는 게 말이 되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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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됐다고 사과하면 될 일.. 매뉴얼이 그 따위면 고치세요" 지적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청와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 중인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경찰과 대치했던 것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향해 불만을 제기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9명은 전날(30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과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로 향했고 그 과정에서 연풍문 진입을 막는 경찰 수십 명과 1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관련해 권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6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청장을 향해 "신분이 확실한 의원 9명이나 거기 가는데 이유도 물어보지 않고 막은 것이 잘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청장은 "현직 경찰관은 그쪽 방문 계획을 전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며 "지침과 매뉴얼대로 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기본적으로 경찰직무 집행 시 (국회의원들) 여러 명이 가면 '무슨 일로 가냐'고 묻기라도 해야지 묻지도 않고 막은 게 잘한 것이냐"면서 "잘못됐다고 사과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경찰청장이란 분이 현장의 잘못도 바락바락 감싸고 도니 계속 그런 일이 나는 것 아니냐"며 "의원 9명이 가면 '무슨 일로 가냐'고 '(정무)수석 약속'이라고 하면 에스코트(호위)해주진 못할망정 막는 게 말이 되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매뉴얼(지침)이 그따위면 그 매뉴얼을 고치세요"라고 일갈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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