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일 확진자 50명까지 늘어..반석교회발 32명

조아현 기자 2020. 12. 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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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50명까지 늘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된다.

부산 연제구 이마트24 부산시청역점은 2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40분,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40분, 26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확진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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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451명 발생했다. 최근 581명을 단기 고점으로 나흘째 감소하다 소폭 반등한 양상이다. 2020.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1일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50명까지 늘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된다. 확진자 누계는 864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인 862번(사상구), 863번(동구) 확진자도 반석교회 신도로 파악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반석교회 확진자는 무려 31명이다. 반석교회 지표환자인 786번 확진자를 포함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이다.

78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173번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그는 지난 20일 감기몸살 증세를 느꼈고 감염력이 있는 기간인 22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예배 당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모두 잘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목사도 마스크를 썼지만 설교를 할 때는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파악됐다.

786번이 지난 29일 확진된 이후 22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35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32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수요예배와 철야예배도 진행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추가 확진자인 864번(북구)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4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확진자들의 동선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786번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지난 11월 22일 이후 반석교회를 방문한 모든 시민들은 보건소로 가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59분부터 오후 9시27분 사이에 부산 북구에 있는 '진스시' 식당을 방문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산 사하구 '옛날부추삼겹' 식당에는 지난 20일 오후 8시34부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부산 사상구 '동태를 말하다' 식당도 지난 26일 오전 11시40분부터 낮 12시25분까지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연제구 이마트24 부산시청역점은 2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40분,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40분, 26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확진자가 있었다.

지난 23일 오전 8시부터 오전 8시2분까지 부산 연제구 6번 마을버스(이마트 연제점~시청역)를 탑승한 시민들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25일 오후 6시50분부터 오후 7시1분까지 부산 금정구 7번 마을버스(부산대역~부산대정문)를 이용한 승객도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시 보건당국은 통보했다.

부산지방법원 3층 352호 법정 앞 복도에서도 확진자가 지난 24일 오후 3시58분부터 오후 4시16분 사이에 머물다 간 것으로 나타났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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