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특별부대표 "중국, 대북 제재 집행 의무 명백히 위반"(종합)

임주영 2020. 12. 2. 0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1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집행해야 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웡 부대표는 중국의 대북 제재 불이행과 관련, 중국이 유엔 금지령을 위반해 최소 2만명의 북한 노동자를 계속 수용해왔으며 지난해 미국은 555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중국으로 금지된 석탄이나 기타 제재 물품을 운반하는 선박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위반 제보에 최대 500만달러 포삼금' 웹사이트 개설
싱크탱크 세미나..'북 핵포기' 목표로 한 유엔 제재 무력화 시도 비판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화상 세미나에서 기조연설하는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CSI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변덕근 특파원 =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1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집행해야 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웡 부대표는 이날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팬데믹 이후 북한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 유엔 제재 체제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웡 부대표는 중국의 대북 제재 불이행과 관련, 중국이 유엔 금지령을 위반해 최소 2만명의 북한 노동자를 계속 수용해왔으며 지난해 미국은 555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중국으로 금지된 석탄이나 기타 제재 물품을 운반하는 선박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중 어떠한 경우에도 중국 당국은 불법적인 수입을 막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당국의 묵인 하에 노골적인 교류가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웡 부대표는 중국 내에 현재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이나 은행과 관련된 북한 대표단 수십명이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 2006년과 2009년, 2013년, 2016년, 2017년에 그들 스스로 투표했던 유엔 제재 체재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웡 부대표는 미국이 대북 제재 회피와 관련한 정보 제공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를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zoo@yna.co.kr

bdk@yna.co.kr

☞ '안내견 거부 논란' 롯데마트, 불매 움직임 일자…
☞ '이 여성을 아십니까' 아라뱃길 훼손 시신 얼굴 복원
☞ 오후 6시까지 416명 확진…내일 최소 500명대 나올 듯
☞ '티베트족 훈남 보자' 미모의 청년에 중국 전역 '들썩'
☞ 가수 데뷔 최진실 아들 환희 "배우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 "진실 보도한 대가" 산 채로 불태워져 사망한 기자
☞ '모텔 CCTV가 목격자' 성폭행 혐의 벗은 지적장애인
☞ 60m 다리서 점프한 유튜버…머리 깨지고 조회수는 고작
☞ "마라도나 사망 1주 전 머리 다쳤지만 치료 못받고 방치"
☞ "성적 속인 것 들킬까봐…" 흉기로 엄마 찌른 중학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