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홍영표 "검찰 개혁 다른 사람이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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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 개혁이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저항을 뚫고 검찰개혁을 할 사람은 추 장관"이라면서도 "다만 추 장관이 영원히 장관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공수처가 출범하고 지금 검찰 상황이 진정되면 추 장관으로선 모든 검찰 개혁을 완수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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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 개혁이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저항을 뚫고 검찰개혁을 할 사람은 추 장관”이라면서도 “다만 추 장관이 영원히 장관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공수처가 출범하고 지금 검찰 상황이 진정되면 추 장관으로선 모든 검찰 개혁을 완수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추 장관에게) 귀책 사유가 있어서 물러나는 게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친문계 핵심부에서 추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명령에 대한 검찰의 반발과 관련해선 “극소수 정치 검찰의 저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다수 검사가 이 상황의 본질을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다”며 “환경부 장관이 산하 기관 기관장에 대해 세평 조사를 했을 때, 검찰은 ‘블랙리스트 장관’이라며 5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총장의 지시로 판사를 사찰한 게 문제가 안 된다면 이중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윤 총장에 대해선 “개인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추 장관과) 갈등이 증폭된 것”이라며 “검찰 조직을 야욕을 위한 볼모로 삼는 것은 검찰 수장이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오래 재임했으니 향후 개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판단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 장관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개각한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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