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020 올해의 책'에 오리여인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기림 기자 2020. 12. 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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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2020 올해의 책'으로 오리여인 작가의 에세이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가 선정됐다.

예스24는 지난 11월9일부터 진행한 '2020 올해의 책' 독자 투표에서 오리여인 에세이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수오서재)가 1위에 등극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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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예스24 '2020 올해의 책'으로 오리여인 작가의 에세이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가 선정됐다.

예스24는 지난 11월9일부터 진행한 '2020 올해의 책' 독자 투표에서 오리여인 에세이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수오서재)가 1위에 등극했다고 2일 밝혔다.

예스24는 올해로 18회를 맞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독자들에게 후보 도서를 직접 추천 받는 사전 추천제를 도입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 등 100권의 후보작에 대해 한 달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총 35만6295명의 독자가 참여한 가운데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는 2만6649표(2.1%)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오리여인 작가는 "이 책은 번아웃이 와 모든 활동을 멈춘 시간에 찬찬히 쓰고 그린 것"이라며 "그때의 저와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잠시 멈추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0 올해의 책' 명단.(예스24 제공)© 뉴스1

이번 '올해의 책'에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1위작을 비롯해 김수현 신작, 김이나, 허지웅 등 에세이 8종이 올해의 책에 올랐다.

또한 올해 초부터 계속되는 '부'와 '돈' '경제'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김승호 스노우폭스 회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등의 경제경영서도 4종이 선정됐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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