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1상 시작

한아름 기자 입력 2020. 12.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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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이 단백질 배양과 정제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합성항원백신이란 점에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동일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자궁경부암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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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연수 병원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를 비롯해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2022년 1월 말까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ARS-CoV-2 백신(NBP20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 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국내 기업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 감염병 재난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 역시 최선을 다해 연구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8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센터 홍정주 박사팀과 함께 진행한 NBP2001의 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보다 약 10배 높은 중화항체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또 영장류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투여한 결과 위약을 투여한 시험군에선 100% 감염이 일어난 반면 NBP2001을 통해 중화항체가 유도된 시험군에선 기도와 폐 등 호흡기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방어능력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이 단백질 배양과 정제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합성항원백신이란 점에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동일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자궁경부암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규모를 자랑하는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에서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NBP2001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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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ar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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