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 북방영토·'일왕' 호칭 등 해명"

이경아 2020. 12.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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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가 일본 언론을 상대로 북방영토와 '천황' 호칭 논란 등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강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가 서울에서 일본 취재진을 만나 지난 2011년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구나시리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북방영토'를 러시아 영토라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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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가 일본 언론을 상대로 북방영토와 '천황' 호칭 논란 등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강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가 서울에서 일본 취재진을 만나 지난 2011년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구나시리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북방영토'를 러시아 영토라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 대사 내정자는 당시 발언에 대해 "러시아에 빼앗겨 점유 당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국내 한 방송에 출연해 일본의 '천황' 호칭을 "한국에서는 일왕이라고 하자"고 말한 데 대해서도 "주일 대사로 부임하면 천황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일왕'이라는 말이 일반적이지만 외교 당국에서는 일본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천황'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 내정자가 부임에 앞서 일본 매체를 상대로 설명에 나선 것은 주재국의 동의, 이른바 '아그레망'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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