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가족' 의혹 수사 중앙지검 1차장검사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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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모레(4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윤 총장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의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욱준 1차장검사가 어제(2일) 이성윤 검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과 부부장검사, 평검사들은 윤 총장 직무배제에 반발하는 입장문을 잇달아 냈지만, 이성윤 지검장과 차장검사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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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모레(4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윤 총장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의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욱준 1차장검사가 어제(2일) 이성윤 검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검사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윤 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조치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과 부부장검사, 평검사들은 윤 총장 직무배제에 반발하는 입장문을 잇달아 냈지만, 이성윤 지검장과 차장검사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김 차장검사 산하의 형사6부는 최근,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동업자들과 요양병원을 세우고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로 윤 총장의 장모 최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최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사건,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주가조작 사건도 이곳에서 수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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