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준비는 끝났다. 시작해보자"..백신접종 지시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0. 12. 3. 0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대규모 자발적 접종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며칠 안에 200만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타티아나 골리코바 보건담당 부총리에게 "다음주 보고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규모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미 (접종) 준비가 됐으니 첫 발자국을 떼 보자"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대규모 자발적 접종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접종 우선 대상자는 교사와 의료진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 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며칠 안에 200만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타티아나 골리코바 보건담당 부총리에게 "다음주 보고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규모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미 (접종) 준비가 됐으니 첫 발자국을 떼 보자"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최종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규제 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는 지난달 이 백신의 중간 임상시험 결과 92%의 면역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나라다. 누적 확진자는 234만 740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4만 1053명으로 집계됐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