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추미애, 더 이상 노무현을 욕보이지 마라"

2020. 12. 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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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관련 연일 의견을 표명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더 이상 노무현을 욕보이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하늘에서 이를 보면 얼마나 억울하고 화가 나겠나? 저들은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대중의 '원한'을 활용해 왔다"며 추미애 장관에 대해 "주책 좀 그만 부리고 이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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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시국관련 연일 의견을 표명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더 이상 노무현을 욕보이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추미애, 잔머리 굴리는 거 보세요. 이 퍼포먼스는 문재인 정권의 공식미학이 된 탁현민 스타일. 자기가 위태롭게 되자 노무현의 추억을 소환하여 다시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겠다는 속셈"이라고 일갈하고 "개인에게 불이익을 줄 때는 반드시 '적법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헌법 12조 1항의 정신을 위반해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 위헌적 망동의 변호인으로 동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이 비리에 연출됐을 때 지지자들에게 "나를 버리라"고 했다. 그것은 나를 버려야 진보의 가치가 산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유서에는 "아무도 원망하지 말라"고 적었다.원한의 정치가 국가와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들은 노무현의 이름으로 노무현의 정신을 배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하늘에서 이를 보면 얼마나 억울하고 화가 나겠나? 저들은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대중의 '원한'을 활용해 왔다"며 추미애 장관에 대해 "주책 좀 그만 부리고 이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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