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용민·조국 착해, 지금은 뭔가에 씌었다..슬픈 일"

이동우 기자 2020. 12.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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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검찰개혁'을 두고 진보성향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 멤버들이 갈등을 겪는 것을 두고 "슬픈 일"이라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3일 페이스북에 "김용민, 개인적으로는 좋은 친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나꼼수 4인방 중에서 심성이 제일 착하다. 지금 뭔가에 씌어서 그렇지"라며 "조국도 마찬가지고. 자기 장학금 받아서 어려운 친구 등록금 내줬던 친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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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검찰개혁'을 두고 진보성향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 멤버들이 갈등을 겪는 것을 두고 "슬픈 일"이라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3일 페이스북에 "김용민, 개인적으로는 좋은 친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나꼼수 4인방 중에서 심성이 제일 착하다. 지금 뭔가에 씌어서 그렇지"라며 "조국도 마찬가지고. 자기 장학금 받아서 어려운 친구 등록금 내줬던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들 뭔가 뒤집어쓰고 있어서 그렇지, 뭐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는지"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진 전 교수는 이들의 상황을 해방 이후 이념 갈등에 비유했다. 그는 "6·25 때 좌우로 나뉘어 죽창 들고 서로 찔러 죽이던 사람들도, 원래는 다 선량한 사람들이었다"며 "이념이 아니었다면, 싸워봤지 기껏해야 고스톱 규칙 놓고 토닥거릴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등 친문 성향 인사들은 주진우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편을 들었다며 일제히 비판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를 한때 가족같이 여기고, 그에게 불이익을 가하는 시도에는 모든 것을 걸고 싸우리라 다짐했던 저에게 이제 매우 혹독한 결심의 시간이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세간에선 A를 주 기자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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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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