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입증된 마스크 효과"..강릉시민 1천500여명 모두 음성

이해용 2020. 12.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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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우려해 시민 1천500여 명을 긴급 검사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모 새마을금고 본점 직원인 30대 A씨와 가족인 60대 B씨와 C씨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달 22∼30일 이곳을 들렀던 방문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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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우려해 시민 1천500여 명을 긴급 검사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야간 긴급 검사 지난 1일 밤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모 새마을금고 본점 직원인 30대 A씨와 가족인 60대 B씨와 C씨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달 22∼30일 이곳을 들렀던 방문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와 같은 곳에 근무하는 직원 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일 밤 검사한 1천10명, 지난 2일 검사자 592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던 주민 24명도 3일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당국은 A씨뿐만 아니라 직원 등이 모두 마스크를 썼던 것이 대규모 감염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A씨가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4일부터 직원과 점심은 물론 저녁까지 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A씨처럼 가벼운 감기로 여겨 코로나19 검사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입증됐다"며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으면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 검사 시기를 놓치면 많은 분이 생업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지역 사회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2일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자가격리자가 177명이나 되는 만큼 이 중에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고 있다.

강릉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6명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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