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폭로' 유튜버 '사망여우TV' 수사 중단.."소재 불명"

김지성 기자 2020. 12. 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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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튜브 계정 '사망여우TV'에 대한 고소 사건을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여우TV는 기업 비리 등을 알리는 소비자 고발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월29일 사망여우TV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 사건을 참고인 중지 의견을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사망여우TV는 기업 폭로 등을 주요 콘텐츠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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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여우TV' 유튜브 방송 갈무리© 뉴스1

경찰이 유튜브 계정 '사망여우TV'에 대한 고소 사건을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여우TV는 기업 비리 등을 알리는 소비자 고발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월29일 사망여우TV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 사건을 참고인 중지 의견을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참고인 중지는 참고인, 고소인, 고발인 또는 같은 사건 피의자 소재 불명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취하는 결정이다.

이 사건 수사는 지난 3월 말 한 업체 측 고소로 시작됐다. 이 업체는 사망여우TV 영상이 담고 있는 콘텐츠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여우TV 계정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 소환을 통보했지만, 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등 해외기업은 일반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여우TV는 기업 폭로 등을 주요 콘텐츠로 하고 있다. 영상에 여우 가면이 등장하고 특정 제품 관련 소비자 고발 내용을 다루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 계정에서 다룬 콘텐츠로는 '안마의자', 'LED마스크', '칫솔', '밥솥' 등이 있다.

사망여우TV는 방송인 이상민씨의 샴푸 '뒷 광고' 의혹을 최근 제기하기도 했다. 뒷 광고란 광고라고 밝히지 않고 은근슬쩍 상품을 홍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망여우TV는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뒤 '이상민씨의 법무법인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영상을 게재하고 이씨의 해명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씨 측이 보낸 내용증명에는 "본인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영상을 올린 것에 유감을 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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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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