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맥줏집 관련 확진자 24명으로 늘어

송인걸 2020. 12. 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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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대전은 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대전 521(30대·실험장비 제조업체 직원), 522(10대·515번째 확진자 아들), 525(30대·실험장비 제조업체 직원), 526번째 확진자(30대) 등 4명은 유성구 맥줏집에 들렀거나 이곳에 들렀다 확진된 이들의 직장 동료, 가족이다.

이로써 이 맥줏집에서는 첫 확진자 등 대전 21, 세종 2. 전북 익산 1명 등 모두 2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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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서산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 7명
충남 청양군 의료진이 청양문화예술회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청양군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대전은 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유성 맥줏집 엔(n)차 감염자로 확인돼 맥줏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526명이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10대에서 60대까지 7명(대전 520~526)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전 521(30대·실험장비 제조업체 직원), 522(10대·515번째 확진자 아들), 525(30대·실험장비 제조업체 직원), 526번째 확진자(30대) 등 4명은 유성구 맥줏집에 들렀거나 이곳에 들렀다 확진된 이들의 직장 동료, 가족이다. 이로써 이 맥줏집에서는 첫 확진자 등 대전 21, 세종 2. 전북 익산 1명 등 모두 2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맥줏집의 역학조사를 진행한 시 보건당국은 감염일시를 지난달 23일 저녁 7시40분부터 밤 11시20분까지로 추정했다. 당시 이곳에는 손님 30명과 종업원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7개 테이블에서 16명이 확진됐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29명을 검사했고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며 “이 맥줏집은 비교적 작은 공간에 13개의 테이블이 있다. 좁은 장소와 계절적 요인, 장시간 음주와 대화를 하면서 밀집, 밀접, 밀폐가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일 밤 확진된 대전 512번째 확진자(30대·교사)의 배우자인 518번째 확진자는 정신장애인 시설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종사자와 이용자 등 29명을 긴급 검사했다. 대전 520번째 확진자(60대)는 512번째 확진자의 어머니다.

충남 서산에서도 주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서산시는 이날 20대 2명(서산 57∼58)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서산의 한 주점에서 서산 51번째 확진자(20대, 대학생)의 옆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 보건당국은 “서산 51번째 확진자는 학교 밴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감염된 뒤 귀가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산에서는 국외에서 귀국한 1명(서산 59)도 확진됐다.

당진에서는 신성대 학생 1명(당진 21)이 확진돼 학교 일부 시설이 폐쇄됐다. 이 학교에서는 2일 3학년 학생(청양 29)이 청양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또 폐렴 증세로 당진종합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당진 22번)도 확진됐다. 당진시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동선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보령에서는 지난달 27일 가족(보령 27·28번)이 확진된 뒤 격리 중이던 10대(보령 29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보람동 피시방 확진자의 가족(40대·세종 112)과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90대도 격리중 확진됐다. 푸르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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