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성 관련 영화 상영 교사' 7일 징계 결정

전승현 2020. 12. 4.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교육청 징계위원회(위원장 류혜숙 부교육감)는 오는 7일 교육계 안팎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성 관련 영화'를 상영한 배이상헌 교사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배이상헌 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노출 장면이 포함된 단편 영화를 상영해 논란을 일으킨 후 수업 배제에 불응했고, 학생들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며 중징계가 요구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평등교육 침해 교육감 규탄 시위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교육청 징계위원회(위원장 류혜숙 부교육감)는 오는 7일 교육계 안팎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성 관련 영화'를 상영한 배이상헌 교사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배이상헌 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노출 장면이 포함된 단편 영화를 상영해 논란을 일으킨 후 수업 배제에 불응했고, 학생들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며 중징계가 요구된 상태다.

이에 따라 징계위원회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구체적인 징계 수위 등을 내릴 예정이다.

징계위원회는 교육청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4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광주 모 중학교 도덕 담당이었던 배이상헌 교사는 2018년 7월∼지난해 5월 교실에서 성 윤리 수업의 하나로 프랑스 단편영화 '억압당하는 다수'를 상영해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준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시 교육청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과 별개로 징계 여부를 따지기 위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일부 여성단체는 배이상헌 교사의 처벌을 요구했다.

배이상헌 교사와 지지 모임은 배이상헌 교사를 수사 의뢰한 책임 등을 물어 장휘국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징계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징계 수위 등이 주목되고, 결과에 따라 일부 교육계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도 있을 수 있다.

shchon@yna.co.kr

☞ '옵티머스 의혹'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숨진 채 발견
☞ 혜민스님 "뉴욕 아파트 구매의혹 입장 내지 않은건…"
☞ 욕심 버리고 팀 살린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의 '믿을맨'
☞ 집값 갈등에 부부간 살인까지…'부동산 블루' 뭐길래
☞ 이찬원 확진에 코로나19 검사받은 임영웅,영탁 결과는?
☞ 盧영정 공방…김은혜 "秋 추락한다" 정청래 "인간 되자"
☞ 중국 '슈퍼솔저' 만드나…"인민해방군에 인체실험"
☞ 장동민 집 '돌멩이 테러' 범인 3개월 수사 끝에 잡았다
☞ '10.26' 김재규 여동생 "오빠는 대통령되기 원치않았다""
☞ '138억 미 대저택 매입' 조선 황세손 앤드루 이씨는 누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