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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출신 29년만에 육군 정훈병과장 발탁..노재천 준장 진급자

정충신 기자 입력 2020. 12. 04. 09:50 수정 2020. 12. 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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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일 하반기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비육사(학군 26기) 출신인 노재천 준장진급자가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인 노재천 준장 진급자가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됐다.

학군 출신 준장 진급자가 정훈병과장에 발탁된 것은 1991년 이후 2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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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출신으로 29년만에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된 노재천 준장 진급자
윤의철 합동참모차장
소영민 특전사령관

후반기 장성인사…육사 50기 첫 별, 육사 45기 군단장 진출

합참차장 윤의철,육군참모차장 박주경,공군참모차장 정상화,특전사령관 소영민,공군작전사령관 김준식

정부가 3일 하반기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육사 45기가 처음으로 군단장을 맡고 1994년 임관한 육사 50기가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 비육사(학군 26기) 출신인 노재천 준장진급자가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됐다. 학군 출신 육군 정훈병과장 진출은 29년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합동참모차장(합참차장)에 윤의철(육사 43기) 중장, 육군참모차장에 박주경(육사 42기) 중장, 공군참모차장에 정상화(공사 36기) 중장(진급예정)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소영민(학사 11기) 중장(진급예정), 공군작전사령관에 김준식(공사 35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육군은 강건작·안병석·이정웅·전동진·정철재 소장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등에 보임한다. 국방개혁비서관은 강건작 중장 진급자가 맡는다. 이들 6명 중 비육사 출신은 2명이다.

해군은 강동훈·김현일 소장 등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교육사령관과 사관학교장으로 임명했다. 공군 최성천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을 맡는다. 이어 육군 강호필 준장 등 11명이, 해군 김성학 준장 등 2명, 공군 권혁 준장 등 6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사 48기 출신이 이번에 처음 사단장에 진출한다. 육군 소장 진급 11명 중 비육사 출신은 3명이다. 육군 강경훈·노재천 대령 등 52명, 해군 강동구 대령 등 14명, 공군 김종태 대령 등 12명이 각각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준장 진급자 52명 중 비육사는 17명이다. 육군의 경우 1994년 임관한 육사 50기 출신이 첫 별을 달았다. 육사 40기 출신 세대에서 50기 세대로 교체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인 노재천 준장 진급자가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됐다. 학군 출신 준장 진급자가 정훈병과장에 발탁된 것은 1991년 이후 29년 만이다. 육사 44기와 임관 연도가 같은 그는 합참 공보실장 등을 지냈고, 사회 진출 교육을 위한 직업보도반 입교 직전 별을 달게 되는 행운을 안았다. 앞서 박미애(여군정훈 3기) 준장이 2018년 정훈병과 창설 69년 만에 첫 여군 병과장이 된 바 있다.

창군 사상 처음으로 학군(ROTC) 출신 남영신 육군총장 부임 이후 처음 단행한 이번 인사에서는 비육사 출신이 약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국방부는 육사와 비육사 출신 비율이 예년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체적으로 육사 대 비육사 비율이 계급별로는 좀 차이가 있지만, 예년 수준과 거의 대등하게 나왔다”며 “현 정부 들어서도 일반 출신들이 조금 더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수준에서 균형 인사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비육사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사 출신인 소영민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2년 연속 학사 출신 군단장이 배출됐고, 정정숙(보병) 대령을 준장으로 선발해 여성인력 진출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국방부는 “맡은 직책에서 마지막까지 묵묵히 성실하게 복무한 인원을 다수 선발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성별·특기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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