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국제항공여행 재개위해 전자 백신접종증명 발급 검토

유세진 2020. 12. 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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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일부 국가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준비를 함에 따라 국제 항공여행 재개를 위해 전자 백신접종 증명서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이 보도했다.

WHO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에 대해 '면역 여권'을 발급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지만 전자백신접종증명이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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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20년 11월23일 영국 옥스퍼드대 제공 사진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주사약이다. 2020. 11. 2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부 국가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준비를 함에 따라 국제 항공여행 재개를 위해 전자 백신접종 증명서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이 보도했다.

WHO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에 대해 '면역 여권'을 발급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지만 전자백신접종증명이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상호운용 가능한 의료 데이터 추적에 사용하고, 개도국의 백신 접종 활성화를 위한 WHO 지원 코백스(COVAX)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에스토니아와 디지털 백신 인증서인 '스마트 옐로 카드'의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는 전자 백신접종증명을 위해 회원국과 협력하는 것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유럽의 WHO 백신 프로그램 매니저 싯다르타 다타는 말했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 담당 선임 응급관은 그러나 WHO는 여전히 국경간 여행 정상화를 위해 '면역 여권'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한다는 지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몰우드는 "대신 각국이 코로나19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안내를 할 것"을 촉구했다.

스몰우드 박사는 또 일부 항공사들이 승객들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신속한 항원 테스트는 국제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데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확도가 떨어져 일부 감염 승객들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되려 하고 있다.

영국은 2일 화이저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도 승인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긍정적 임상실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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