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들 시신 2년여간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엄마 검찰 송치

정다움 기자 2020. 12. 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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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두 달 된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2년여 동안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엄마가 검찰에 송치됐다.

1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갓난 아기의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은닉한 혐의(아동학대 치사 등)로 어머니 A씨(42)를 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쯤 일을 마치고 돌아온 후 숨져 있는 아이를 발견,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2년여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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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여수=뉴스1) 정다움 기자 = 생후 두 달 된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2년여 동안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엄마가 검찰에 송치됐다.

1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갓난 아기의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은닉한 혐의(아동학대 치사 등)로 어머니 A씨(42)를 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쯤 일을 마치고 돌아온 후 숨져 있는 아이를 발견,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2년여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이는 2018년 8월 쌍둥이 남매로 태어났으며 출생신고는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앞서 A씨의 범행은 지난달 20일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쓰레기더미 집안 방치로 인한 악취와 쌍둥이 딸의 출생신고가 안된 점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가 진행되던 중 주민신고로 쌍둥이 남자 아기의 존재가 드러났고 지난달 27일 현장 조사에서 냉장고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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