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쿨섹좌' 고이즈미 "부부끼리 다른 성, 반대할 이유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특한 입담으로 한국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부부가 서로 다른 성(姓)을 쓰는 것을 허용하는 '선택적 부부별성제'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환경상이 속한 보수 성향의 자민당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자민당 내에서도 선택적 부부별성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독특한 입담으로 한국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부부가 서로 다른 성(姓)을 쓰는 것을 허용하는 '선택적 부부별성제'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환경상은 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별성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제도라면 반대하겠지만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별성이 싫은 사람은 그 선택을 안 하면 된다"면서 "선택이란 그런 것이다. 선택이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선 결혼을 하면 부부가 동일한 성을 써야만 한다. 선택은 불가능하다. 대개 부인이 남편의 성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최근 일본에선 원하는 사람은 부부가 서로 다른 성을 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이즈미 환경상이 속한 보수 성향의 자민당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자민당 내에서도 선택적 부부별성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인배우 이수 '대기업 전남친 지인이 내 포스터 봐…'역겹고 천박' 독설'
- 진중권 '尹·주진우 묶어 양정철 치려는 술책?…아무튼 朱 귀순 환영'
- 틀리면 이상한 수능 한국사 20번 문제…'초교수준' '입시부정' 비난쇄도
- 박미선, BJ 철구 발언에 불쾌 심경…'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 있는 것'
- 우상호 '文대통령이 尹 명퇴길 열어줬다, 징계위 전 사퇴…가능성도'
- 선우은숙, 이영하에 '당신 앞에서 아직 여자이고 싶어' 고백
- [N샷] 현아, 파격 노출 패션으로 녹음 인증…아찔 포즈도
- 이지훈 '1990년대 내 인기 임영웅급' 자화자찬…천명훈 '뻔뻔해졌다'
- [단독] 김호중, 연간 총 음반판매 100만장 대기록…클래식앨범 선주문 50만장
- 오정연 '한때 살지 않으려고 한 적 있다…마음 힘들던 시기' 눈물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