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월 이후 첫 600명 대..식당 등 일상 속 집단감염 이어져

2020. 12. 4. 19:2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코로나 상황 긴급하게 먼저 전해드리고, 정치권과 검찰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629명, 3월 이후 600명이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가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 연시 특별 방역 기간을 선포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서울 종로의 대형 식당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먼저 김철웅 기자가 집단 감염 상황부터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낮에도 공연을 보며 식사까지 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입니다.

지난달 28일 예술단원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33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노래공연을 했고,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자들은 관객들과 개별모임까지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공연하시면 바로 가시는 게 아니고 식당에 계시는 분들하고 개별적으로 잠깐씩 모임이 있거나..."

학교, 직장, 모임 등에서 이런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629명을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에 집중됐던 1차 대유행 때는 하루 만에 900명대로 급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번에는 한달 가까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이번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시기임에도 계속 확산세가 커지는 현상은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그만큼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있음을"

방역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다음주 월요일까지 적용되는 만큼 주말 추이를 지켜본 뒤 모레 거리두기 격상 등을 결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 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정승호
영상편집:이은원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