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명분 백신 계약.."1순위는 의료진일 가능성 커"

이다해 2020. 12. 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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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계약 상황이 어떤지 더욱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영국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계약을 맺었다고 전해드렸죠.

채널A 취재 결과 천만 명 분이고, 노령층은 임상시험 결과가 아직 없어서 의료진이 우선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3000만 명에게는 무료 배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관계자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맺은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천만 명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와 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도 막바지에 왔다며

적어도 3천만명분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무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최종 백신 구매 예산은 1조3천억원. 4400만 명분으로 전 국민의 85%에 해당합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무료접종 대상 범위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의료 종사자, 고령층, 감염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놓고 고민중입니다.

화이자 백신을 우선 승인한 영국의 경우 요양시설에 있는 고령층을 1순위로 올렸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노인층에 대한 대한 임상 결과가 없다"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1순위가 될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밝혔습니다.

[성백린/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제품들 선정할 때 아마도 고령층이 포함 돼있는지 아닌지가 하나의 잣대가 될 수 있겠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등 대부분 백신 개발사들이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임상 시험은 아직 진행중이라 만18세 이하는 우선 순위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 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편집: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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