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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9시 이후 모든 불 끄겠다"..서울시, 2주간 멈춤 시행

윤재영 기자 입력 2020. 12.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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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악 기록 갈아치우는 서울..오늘은 295명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새로 감염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1차 유행이 일어날 때나 볼 수 있던 숫자였는데, 9개월 만에 다시 맞닥뜨린 겁니다. 특히 걱정인 건, 서울시가 연일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점입니다. 어제(3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쏟아졌다고 했었는데, 오늘 또 서울에서 295명이 확진되면서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결국 서울시는 내일 밤부터 모든 불을 끄겠다고 했습니다. 밤 9시가 지나면, 독서실도, 마트도 모두 문을 닫는 겁니다. 버스와 지하철, 대중교통 감축 운행도 확대하고 시간도 1시간 앞당겨 밤 9시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연을 알리는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것도 옆에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여기서 공연한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창목/주민 :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술 한잔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하는데…]

환기는 잘 하지 않았습니다.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밥도 먹고 공연도 봤습니다.

따로 모이기까지 했습니다.

공연을 했던 확진자는 다른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여기서도 5명이 감염됐습니다.

중랑구의 한 병원에서도 12명이 확진됐습니다.

환자도 5명이나 됩니다.

역시 환기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물리치료실 등에 대한 소독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강력한 안을 내놨습니다.

내일부터 2주 동안 밤 9시 이후에 서울을 멈추겠다고 했습니다.

꼬리를 무는 집단감염을 여기서 끊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겠습니다. 이번 조치는 12월 5일 토요일 0시부터 2주간 전면 시행됩니다.]

영화관, PC방, 학원도 밤 9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상점과 마트, 백화점도 마찬가집니다.

노래방은 이전과 같이 밤 9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도 이전처럼 밤 9시부터는 배달만 가능합니다.

급하게 생필품을 살 수 있게 300㎡ 미만 상점만 열 수 있게 했습니다.

대중교통 감축운행도 확대하고 시간도 한 시간 빨라집니다.

버스는 내일부터, 지하철은 다음 주 화요일인 8일부텁니다.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과 백화점 문화센터, 어린이 놀이시설은 아예 문을 닫습니다.

서울시는 경제를 고려해 방역조치를 했지만, 지금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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