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13일 출소, 현재 모습은?..'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공개

정상호 2020. 12.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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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두순의 현재 모습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두순의 출소일은 오는 13일이다.

강 씨는 '출소를 앞두고 반성한다'는 조두순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징역 12년, 신상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7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의 출소일은 오는 13일로, 일주일 남짓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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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조두순 [JTBC]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두순의 현재 모습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두순은 지난 12년 동안 사진 몇 장을 제외하고는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5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성범죄자 조두순에 대해 다룬다. 조두순의 출소일은 오는 13일이다.

제작진은 지난 봄까지 청송교도소에서 조두순과 같이 복역을 했다는 동료 재소자 강 씨를 만났다. 강 씨는 ’출소를 앞두고 반성한다’는 조두순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복역 중 다른 재소자들은 조두순을 멀리했다. 강 씨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개인 노트’ 속 언급 된 조두순은 종종 소란을 피웠으며, 교도소 독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징역 12년, 신상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7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의 출소일은 오는 13일로, 일주일 남짓 남았다. 조 씨의 출소를 앞두고 지자체에서 24시간 감시하는 것은 물론 국회에서도 ‘조두순 법’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만난 시민들은 과연 이러한 조치가 안전한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다. 게다가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간다는 조두순의 발언에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그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떠나야만 하는 현실에 울분을 토해냈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5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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