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탄 시즌 전인데도 일일 확진 23만 돌파(종합)

박형기 기자 2020. 12.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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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어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23만5272명을 기록,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연일 2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77만25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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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코로나 확진 및 사망 현황 - 월드오미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어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23만5272명을 기록,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신기록은 바로 전일 기록한 22만643명이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연일 2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2일 20만6073명, 3일 22만643명을 기록한데 이어 4일에는 23만마저 돌파한 것.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77만2535명으로 늘었다.

일일 사망자도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일일 사망자는 2718명을 기록,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전일의 2921명보다는 적었다.

미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것은 북반구가 동절기에 접어듦에 따라 ‘저온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고, 지난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인구 이동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각 주정부가 봉쇄를 강화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LA시가 외출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인구가 밀집한 샌프랜시스코 베이 에이리어의 5개 카운티도 전면봉쇄를 단행하는 등 속속 봉쇄조치를 내놓고 있다.

미국의 CDC도 집안을 제외하고 실내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쓸 것을 권유하는 등 각종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바이러스가 너무 창궐해 이미 늦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가족 모임이 많은 성탄 시즌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 확진자가 더욱 늘 것이란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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