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만 대입 논술과 면접 21만 명 대이동..대학가 '초긴장'
【 앵커멘트 】 오늘(5일)부터 대학별로 논술과 면접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말만 21만 명인데, 앞으로 다른 대학 전형이 남아 있는 수험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정태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초조한 모습의 학부모들이 찬바람을 맞으며 서 있습니다.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몰려 나오고, 그제서야 반가운 얼굴로 맞이하고 격려합니다.
대학마다 면접과 논술시험이 앞으로 2주간 이어집니다.
전국적으로 이번 주말 이동 인원만 20만 명 안팎입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시험을 앞둔 한 대학 앞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원통제로 이곳 정문은 출입절차를 밟기 위한 학생들과 관계자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주은 / 고3 수험생 - "들어갈 때 손 소독하고 코로나 문진표 작성해서 내는 부분이 확실하게 잘 된 거 같고, 책상 거리도 잘 띄워져 있었고 마스크도 다 잘 착용하고 있어서…."
다른 대학 전형 일정이 남은 수험생들은 불안함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류지웅 / 고3 수험생 - "대구에서 기차 타고 왔어요. 오늘 호텔에서 자고 서강대 치르고 내일 내려가요. 서울에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 자체도 많으니까…."
▶ 인터뷰 : 김은경 / 수험생 학부모 - "여러 곳에서 아이들이 오니까 굉장히 많이 걱정이 되고요. 저희 아이도 먹을 거 마실 거 하나도 가져가지 않게 하고 마스크도 절대 안 벗게…."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입시 방역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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