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만 600명 육박..주말, 검사 줄었는데 오히려 확산세(종합)

함정선 2020. 12. 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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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만에 다시 6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1만건가량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났고,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더 커졌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3만7546명이다.

이날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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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0시 신규 확진자 631명..국내 발생 599명
주말 영향에 검사 건수 1만건 줄어도 확진자 늘어
수도권 확진자 470명..나흘 연속 400명대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 방역당국 추적 역부족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만에 다시 6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 지 2주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지만 3차 대유행은 오히려 극성을 부리는 모습이다.

특히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1만건가량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났고,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더 커졌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3만7546명이다.

서울의 확진자는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으로 수도권의 확진자는 470명에 이르렀다. 나흘 연속 400명을 넘어섰다. 서울을 중심으로 같은 생활권인 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의 추적 속도가 집단감염의 발병 속도와 추가 감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힌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도시인 부산에서 역시 한 번 시작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확진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다른 광역시들은 대구와 광주, 대전, 울산 등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나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종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권역에서는 경남에서 15명이 확진자돼 확진자 발생애 가장 많았고 충남에서는 14명, 충북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에서는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나 지자체별 거리두기를 통해 폭발적인 확산세는 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545명이며 치명률은 1.45%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32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 16명, 외국인 16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2명, 네팔 1명, 우크라이나 1명, 러시아 1명, 스위스 1명, 스웨덴 1명, 짐바브웨 1명 등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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