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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격상에 유통가 "올 것 왔지만..코로나 차단이 더 중요"

김현철 기자,신건웅 기자 입력 2020. 12. 06. 15:14 수정 2020. 12. 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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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영업시간이 단축되는 대형마트, 헬스장 등은 '올 것이 왔다'면서도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는 모습이다.

이마트 관계자도 "영업시간이 단축되면 고객들이 마트가 문을 닫기 전 장을 보러 올 것이기 때문에 매출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기본적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생필품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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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스터디카페 타격 '불가피'.."올해 장사 공쳤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2단계+α) 종료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신건웅 기자 = "영업시간 단축으로 당장 매출은 줄겠지만 방법이 없지 않은가. 힘들어도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해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 시키는게 더 우선이다."(롯데마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영업시간이 단축되는 대형마트, 헬스장 등은 '올 것이 왔다'면서도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는 모습이다. 당장 매출에 타격은 입겠지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차단이 우선이라는 취지에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2.5단계에선 대형마트, 헬스장 등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대형마트의 경우 밤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이·미용업, 상점·백화점,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도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대형마트들은 다행히 밤 9시 이후 매출은 크지 않다며 '불행 중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정부의 방역 강화 취지에 공감한다"며 "밤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되기는 하지만 이 시간대는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큰 타격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도 "영업시간이 단축되면 고객들이 마트가 문을 닫기 전 장을 보러 올 것이기 때문에 매출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기본적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생필품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아예 영업을 할 수 없는 헬스장 업주는 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신대방동에서 헬스장을 운영중인 A씨는 "지난 8~9월 거리두기가 강화돼 영업을 하지 못했을 때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나마 방역지침이 완화된 10월에는 고객들이 꽤 몰렸는데 11월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손님이 뚝 끊겼다. 다시 방역이 강화됐으니 올해 장사는 안봐도 뻔하다"고 울상을 지었다.

스터디카페도 방역 강화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스터디카페는 현재 새벽 2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지만 2.5단계 격상으로 밤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인천 부평구의 한 스터디카페는 방역 단계가 강화된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2주 간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한 달 매출에 절반이 날아가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 스터디카페 업주는 "밤 9시 이후 영업을 못하면 당일권을 팔지 못하니까 타격이 클 것"이라며 "이번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로 자영업자들이 폐업 등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등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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