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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정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연말까지 3주간 시행"

이규엽 입력 2020. 12. 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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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말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조금 전 현장 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가 지난주 400명대에서 이번 주에는 5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주말임에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631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오늘은 역대 최고치인 470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오늘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를 지난 8월과 10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이곳 서울시청에서 진행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한 번 조정하고자 합니다.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도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 강화방안을 논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정부는 현 유행 양상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이번 단계 조정 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하고자 합니다.

각 지자체는 결정된 거리두기 단계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 상황에 맞는 추가 조치를 능동적으로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방역 강화조치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됩니다.

상점,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국민 생활에 더 큰 어려움이 뒤따를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겪게 되실 불편과 제약,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또다시 감내해야 할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중대본부장으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만 평온한 일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같이 수백 명씩 발생하는 환자로 인해 의료체계에 가해지는 부담도 점차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져서 한 분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 그리고 모든 의료기관이 힘을 모아 필요한 병상과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같은 정부의 조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모두가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힘겹고 지루한 싸움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를 써주시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이동과 방문을 최소화해 주시고 당분간 사람들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시설 관리 또 운영자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주십시오.

이제까지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섰습니다.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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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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