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힘..코로나 감염자 최대 7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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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 건수를 거의 50% 가까이 줄일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의 지난 4월 신규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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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 건수를 거의 50% 가까이 줄일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N은 독일의 한 연구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4일 발표됐다.
독일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의 지난 4월 신규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마스크 의무 착용을 도입한 후 20일 동안 새로운 감염 사례 수가 최소 15%에서 최대 75%까지 줄었다"며 "다양한 추정치의 신뢰성을 평가한 결과 마스크 의무화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일일 증가율이 약 47% 감소했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고령자들이 마스크 착용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독일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동부 도시 예나(Jena)의 감염 기록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의무화 20일 동안 코로나19 감염 신규 사례는 약 75% 줄었다.
연구팀은 예나와 비슷한 감염자 수 증가 분포를 보여줬던 도시를 대조군으로 설정해 비교했다. 연구팀은 "대조군 도시가 20일 동안 100건의 새로운 감염이 발생했다면, 예나에선 단지 25건의 감염만이 발생한 꼴"이라며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는 9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독일 각 지역이 마스크를 어떤 식으로 착용해야 하는지 자세히 명시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법에 따른 효과 차이를 구분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4월 말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7만95명, 이중 사망자 수는 1만89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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