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군인 6명 등 8명 확진..속초 확진자 2명 숨져(종합)

장경일 2020. 12. 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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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6일 하루 사이 군인 6명을 포함해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원 5명, 정선 2명, 강릉 1명 등 총 8명이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철원과 강릉 확진자들은 모두 군인이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철원 누적 확진자는 군인 47명을 포함, 총 139명, 정선 7명, 강릉 37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7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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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6일 하루 사이 군인 6명을 포함해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원 5명, 정선 2명, 강릉 1명 등 총 8명이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철원과 강릉 확진자들은 모두 군인이다.

철원에서는 이날 육군 모 부대에서 영내격리 중이던 군장병 5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이 복무하는 부대는 지난달 23일 하루에만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 부대원이 격리조치 됐다.

정선에서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정선 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북읍 주민 1명과 남면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선 4번 확진자는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북읍 주민인 서울 종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선군은 사북읍 도사곡 경로당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인근 모 아파트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같은날 강릉에서는 휴가에서 복귀한 관내 모 부대 사병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휴가를 다녀온 후 복귀, 이달 3일부터 기침과 미각·후각이 마비되는 등 증세가 나타나 5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6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같은 부대원 10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오전 밀접접촉자 20명을 포함해 24명을 보건소에서 우선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는 A씨와 같은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인원 등 64명을 검사해 오후 7시 이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인원들도 부대 내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속초에서는 지난달 12일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조치 중인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이 중 지난달 26일 해당 병원에서 입원 중 양성으로 판정된 속초 28번 확진자 90대 B씨는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돼 5일 오후 3시40분께 숨을 거뒀다.

같은 병원에서 입원 중 앞서 24일 양성으로 판정돼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속초 22번 확진자 70대 C씨도 6일 오전 6시30분께 운명을 달리했다.

B씨와 C씨의 사망으로 속초에서는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도내 누적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6. photo@newsis.com

이밖에 이날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코로나19 확산세 억제를 위해 비수도권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 강원도도 전 지역이 2단계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8일 오전 0시부터 도내 전역에서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되며, 카페는 매장 내 착석과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고 배달·포장만 가능해진다.

음식점들도 오후 9시 이후에는 배달·포장만 가능하고 100인 이상의 모임이나 집회는 종류를 막론하고 금지된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철원 누적 확진자는 군인 47명을 포함, 총 139명, 정선 7명, 강릉 37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711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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