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1년 봄부터 외국인 관광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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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 봄부터 외국인의 소규모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이후의 일반 관광객 입국 제한 완화를 염두에 두고 내년 봄부터 소규모 분산형 관광으로 실증 실험을 한다는 구상이다.
도쿄올림픽 전 허용이 검토되는 외국인 관광은 전세버스 등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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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앞두고 실증 실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이후의 일반 관광객 입국 제한 완화를 염두에 두고 내년 봄부터 소규모 분산형 관광으로 실증 실험을 한다는 구상이다.
도쿄올림픽 전 허용이 검토되는 외국인 관광은 전세버스 등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관광객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고, 단체여행을 안내하는 여행사 직원이 체온 확인 등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이나 대만 등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아시아 지역에서 관광객을 수용하는 방안을 상정하고 있다. 실시 시기와 대상 지역, 관광 인원 상한 등은 국내외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관방장관 때부터 관심을 가진 정책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30년 방일 관광객 6000만명 유치 목표를 고수하고 있다. 규모 관광객 수용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지 않을 것을 우려해 일반 관광객 수용은 올림픽 이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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