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중기 대규모 장터 '크리스마스 마켓' 열린다..최대 50% 할인

문대현 기자 2020. 12.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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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의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올해는 비대면 행사로 전환돼 열린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K-방역, K-세일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라이브 마켓을 진행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중기부는 크리스마스 마켓 부대행사로 비대면 방식의 희망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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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27일..비대면·온라인 중심 진행
'소방관복 재활용한 팔찌' 등 101개 상품 선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와 중기부 산하기관장들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가치삽시다 2019' 행사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기부 제공) /2019.12.28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올해는 비대면 행사로 전환돼 열린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K-방역, K-세일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라이브 마켓을 진행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오전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성탄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 30여개, 전통시장 300개 및 동네슈퍼 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여개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한 내수 활성화 캠페인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12월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행사가 열린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오픈 스튜디오가 마련됐고 중국 온라인 유명 인사를 뜻하는 '왕홍'들이 부스에서 방송을 진행했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이 설치돼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채널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방송 판매가 이뤄진다.

◇'소방관복 재활용한 팔찌' 등 101개 상품, 크리스마스 마켓 장식

중기부는 행사 개막을 앞두고 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크리스마스 특색상품'을 선정해 식품, 생활용품, 파티소품 등 총 101개 상품을 선정했고 이 제품들이 행사장을 장식한다.

상품군별로는 간식류가 35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일반 식품(29개), 생활·주방용품(22개), 파티용품(11개), 의류 및 액세서리(4개)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팔찌 (중기부 제공)

이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상품은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였다. 국내 소방관이 직접 입었던 기동복을 재활용해 만든 팔찌로 총 투표 4만4988건 중 1609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울리는 '귀리 밀크 생초콜릿', '줄리쿠키' 등 간식류에 대한 인기가 높았고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태양열 알전구' 등과 같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해주는 파티용품도 다수 포함됐다.

이 상품들은 라이브커머스 등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채널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로 방송·판매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과 주요 온라인몰, 홈쇼핑 등 30개와 연계한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에서는 최대 40% 할인혜택이 담긴 판촉 행사가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 300개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현장 라이브커머스 방송,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무료배송, 경품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500여개의 동네시장과 나들가게에도 산지 직거래 통해 최대 50% 할인 하는 농산물과 공산품 등의 '공동세일전'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토크쇼 등 따뜻한 '국민힐링 랜선공간' 구성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중기부는 크리스마스 마켓 부대행사로 비대면 방식의 희망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 치유와 위로의 활력소가 되는 '국민힐링토크쇼', '국민 참여 마스크 틱톡 챌린지', '수상한 산타 인증' 등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삼청로 인근에 'O2O(온·오프라인 연계) 판매'의 홍보·체험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오픈스튜디오와 스마트 판매대, 크리스마스 조명경관 등 랜선 공간을 구성해 온라인 소상공인 디지털 스튜디오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여름 동행세일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단계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수 소비 회복의 불씨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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