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 강남 아파트 팔아 15억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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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노무현 정부 때 매입한 서울 강남 아파트를 지난 2018년에 매도해 약 1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 2004년과 2018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전 후보자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를 6억9466만원에 분양받아 2018년 약 22억원에 매도해 15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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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노무현 정부 때 매입한 서울 강남 아파트를 지난 2018년에 매도해 약 1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 2004년과 2018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전 후보자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를 6억9466만원에 분양받아 2018년 약 22억원에 매도해 15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전 후보자가 도곡렉슬을 분양받을 당시 부동산 시장은 서울 강남구를 포함해 송파·서초구, 목동, 경기 성남 분당구 등의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심해 '버블세븐'으로 불렸다. 전 후보자는 2004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는 등 서민들은 부동산으로 힘들어하는 데 여권 핵심 인사들은 강남 아파트 매매로 수십억원의 차익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전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안산시를 지역구로 둔 입장에서 강남구 아파트를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매각한 것"이라며 "투자 목적으로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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