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야구 빠지고 브레이크댄스 포함'

장용석 기자 2020. 12. 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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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열릴 예정인 프랑스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야구가 제외됐다.

대신 파리올림픽에선 '1대 1'로 춤 실력을 겨루는 브레이크댄스가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그러던 중 2020년 올림픽(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2021년으로 1년 연기) 개최지가 일본 도쿄로 결정되면서 야구도 정식종목에 포함됐지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제안에 따라 2024년 대회에선 다시 제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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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공식 프로그램' 승인..가라테도 제외
서핑·스케이트보드·클라이밍은 도쿄대회 이어 계속
브레이크댄스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오는 2024년 열릴 예정인 프랑스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야구가 제외됐다. 대신 파리올림픽에선 '1대 1'로 춤 실력을 겨루는 브레이크댄스가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온라인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야구는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당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나, 2008년 중국 베이징대회를 끝으로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일(현지시간) 승인한 '2024년 파리올림픽 공식 프로그램' 중 'B'로 시작하는 대회 정식종목 명단에서 야구(Baseball)가 보이지 않는다. (IOC) © 뉴스1

야구가 한국·미국·일본·대만에서만 프로경기가 열릴 정도로 특정 국가·지역에 편중된 경기란 지적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거'의 올림픽 출전 문제를 둘러싼 IOC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간의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러던 중 2020년 올림픽(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2021년으로 1년 연기) 개최지가 일본 도쿄로 결정되면서 야구도 정식종목에 포함됐지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제안에 따라 2024년 대회에선 다시 제외된 것이다.

파리올림픽에선 야구·소프트볼과 함께 가라테도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또 '출전 선수들의 남녀 성비를 50대 50으로 맞춘다'는 취지에서 역도·복싱을 비롯한 일부 경기는 축소 운영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일(현지시간) 승인한 '2024년 파리올림픽 공식 프로그램'에서 브레이크댄스(Breaking)가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 (IOC) © 뉴스1

국제체조연맹(FIG)가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추진해온 파쿠르(맨몸으로 다양한 장애물을 빠르게 뛰어넘으며 이동하는 운동)나 스쿼시·당구·체스도 IOC의 파리올림픽 프로그램안엔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브레이크댄스가 사상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도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에 추가된 Δ서핑 Δ스케이트보드 Δ스포츠클라이밍 경기도 파리올림픽에서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브레이크댄스의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스포츠를 소개하고 스포츠의 도시화를 고려한다는 우선순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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