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사령관, 평택시에 '노마스크 댄스파티' 사과

김인유 입력 2020. 12. 8. 18:11 수정 2020. 12.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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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식당에서 '노마스크 댄스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은 주한미군측이 평택시에 사과했다.

이에 정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측에서도 큰 노력을 해왔지만, 이번 일로 지역사회의 우려와 불안이 커질 수 있다"며 "재발 방지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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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식당에서 '노마스크 댄스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은 주한미군측이 평택시에 사과했다.

평택시는 8일 마이클 F. 트렘블레이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이 전날 저녁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한데 이어 곤잘레스 미51전투비행단장도 이날 오전 정 시장에게 사과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측은 댄스파티에 대한 조사와 함께 행사 장소 폐쇄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는 입장도 전해왔다고 한다.

주한미군 기지서 '노 마스크' 댄스파티 논란 [캠프 험프리스 플라이트라인 탭룸 페이스북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이에 정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측에서도 큰 노력을 해왔지만, 이번 일로 지역사회의 우려와 불안이 커질 수 있다"며 "재발 방지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답했다.

주한미군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영내 식당 '플라이트라인 탭룸'에서 험프리스 살사 동호회의 댄스파티가 열렸다.

참가자 일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과 동영상에는 수십 명의 참가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서로 가까이 밀착해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던 한국 정부의 방역 지침은 물론 주한미군 자체의 방역 수칙에도 위배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외교부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채널을 통해 주한미군 측에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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