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中 남중국해 진출 우려 국방장관 공동선언문 채택" NHK

이재우 2020. 12. 1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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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국방장관이 9일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베트남 등 일부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9일 아세안 10개국 국방장관이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도 별도 비공개 화상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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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 공식 취역한 중국 해군 의료선 난이(南醫)-13호. <사진출처: 中 CCTV 캡쳐>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국방장관이 9일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베트남 등 일부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NHK에 따르면 아세안 10개국 국방장관은 이날 화상회의 직후 발표한 공공 선언문에서 "평화와 안정, 안전, 항행과 공중 통과의 자유 유지·촉진, 분쟁을 악화시키는 행동 자제, 상황을 복잡화하는 행위 회피,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 추구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지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남중국해 섬에 행정구를 설치하는 등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우려도 담겼다고 했다. 남중국해 분쟁을 막기 위한 행동규범을 조기에 책정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했다.

아세안은 10일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 러시아 등 8개국이 참석하는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열어 미중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안정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9일 아세안 10개국 국방장관이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도 별도 비공개 화상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아세안 10개국 국방장관은 밀러 대행과 화상회의에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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