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연방정부 셧다운 막을 1주일 긴급예산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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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은 9일(현지시간) 11일로 끝나는 연방정부 예산 집행일 때문에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서 1주일 짜리 긴급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A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은 연방 정부의 비용을 지출하기 위한 12월 18일까지의 날짜 간격을 메우기 위한 임시변통용 예산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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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화 재난지원금합의와 연방예산 협의에 "숨통"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하원은 9일(현지시간) 11일로 끝나는 연방정부 예산 집행일 때문에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서 1주일 짜리 긴급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A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은 연방 정부의 비용을 지출하기 위한 12월 18일까지의 날짜 간격을 메우기 위한 임시변통용 예산안이다.
임시예산 또는 예산지속 결의안 (continuing resolution) 으로 불리는 이 안건은 347대 67로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으로 송부되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행 미 연방정부 예산집행은 11일로 종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임시예산안으로 미 의원들은 1주일 동안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및 보다 장기적인 정부 예산안을 두고 충분히 여유있게 협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미 상원 원내대표는 최근 모두가 오랫동안 고대하던 코로나19 지원예산안을 합동으로 작성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려면 지원을 받을 가정과 사업체에 자금을 전달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계속해서 문을 열고 일을 해야만 한다.,
최근 몇달 동안 미국의 코로나19 위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데도 미 의회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다음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액수를 두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백악관은 8일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9160달러를 민주당 쪽에 제안했지만 펠로시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 것으로는 실직수당을 충당하기엔 턱도 없다며 반대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발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상하원이합의한 1800억달러 규모의 실직수당을 400억달러로 줄이는 제안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 실직수당이 지급되지 않으면 대다수 미국민들은 연말이 되기 전에 살고 있는 집이나 가게에서 쫒겨나거나 폐업을 하는 등 큰 고통에 직면하게 된다.
미 상공회의소는 이에 대해 지난 7일 성명을 발표, " 의미있는 코로나19 팬데믹 구제예산을 빨리 확보하는데 실패한다면 앞으로 더블-딥 경제불황이 심화되고 전국의 소상업 영업장이 모두 문을 닫게 되며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생계유지와 가족 부양의 수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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