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간부가 부하 갑질·수당 불법수령 의혹..감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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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소방서 간부가 부하직원에게 갑질을 한 의혹 등이 제기돼 내부 감찰을 받고 있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한 안전센터 간부 A씨가 근무일지를 조작해 수당을 불법으로 받거나 휴일에 부하를 불러내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에게 괴롭힘을 당한 부하직원들은 참다못해 갑질 정황을 담은 편지를 써 내부 고발했다.
A씨는 부하직원에게 폭언하는가 하면 휴무일에 운전기사로 불러내고 태풍 비상 소집 때 야식 배달을 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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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한 소방서 간부가 부하직원에게 갑질을 한 의혹 등이 제기돼 내부 감찰을 받고 있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한 안전센터 간부 A씨가 근무일지를 조작해 수당을 불법으로 받거나 휴일에 부하를 불러내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에게 괴롭힘을 당한 부하직원들은 참다못해 갑질 정황을 담은 편지를 써 내부 고발했다.
A씨는 부하직원에게 폭언하는가 하면 휴무일에 운전기사로 불러내고 태풍 비상 소집 때 야식 배달을 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근하지 않고 일한 것처럼 근무일지를 조작해 수당을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심지어 달력에 없는 날짜를 써넣어 근무했다고 기재한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부하를 사적으로 일을 시키거나 괴롭힌 적이 없다"고 일부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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