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르면 2월 국내 시작..부작용은?

정인아 기자 2020. 12.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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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가운데, 해외 곳곳에선 백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한꺼번에 나오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어제(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계획을 앞당겨 달라고 주문했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어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점검회의에서 "이르면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 정부가 확보한 백신 초기물량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앞당겨 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과 모더나 등 4곳에서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들여올 예정인 화이자의 백신은 미국에서도 조만간 접종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회의를 열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미 방역 당국은 승인이 나오면 나흘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현재 영국과 바레인 그리고 캐나다가 화이자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고, 캐나다는 다음 주쯤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사례가 나오기도 했어요?

[기자]

네,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건데요.

이에 보건당국은 과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이미 중단한 상태입니다.

또 관련해서 화이자가 당초 알레르기 이력자를 제외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화이자 임상시험에선 백신을 투약한 2만 1,720명 중 4명에게서 안면 마비 증세가 나타났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는데요.

FDA는 증세를 보인 사람이 통상적인 안면 마비 유병률보다 낮다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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