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도권 자택대기 코로나 환자 506명..일부 이틀이상 대기"(종합)

김서영 입력 2020. 12. 10. 12:21 수정 2020. 12. 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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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환자병상관리반장은 10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백브리핑에서 "어제 수도권 자택 대기 환자가 506명 정도였고, 경기 지역이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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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대기환자 많아..자가치료는 가족 단위·소아 대상 적용 논의 중"
확진자 증가로 병상확보 '시급'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따라 중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 10일 오전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다. 2020.12.10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9일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환자병상관리반장은 10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백브리핑에서 "어제 수도권 자택 대기 환자가 506명 정도였고, 경기 지역이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반장은 "506명이 모두 이틀 넘게 대기를 하지는 않지만, (자택과) 근거리에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희망하거나, (가족 단위로) 가족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이틀 이상 대기하는 분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확진 결과가 나오고, 주변 센터나 병원 배정 후 이동하는 데까지 하루 정도는 걸리고, 그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대부분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 중이고 (506명 중) 100여 명은 병원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경기 지역과 관련해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속도가 확진자 발생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라며 "오늘내일 중으로 개소하는 (코로나19 환자) 직영 병원이 있어서 (자택 대기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쉴틈 없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의자를 소독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jieunlee@yna.co.kr

중수본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는 전문의가 전화로 자택에서 대기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홈케어 시스템'도 가동되고 있다.

이 반장은 병상 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된 '자가 치료' 방식에 대해서는 "환자가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 기간을 보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족 단위나 소아 환자 등에서 (자기 치료 적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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